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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발사체는 탄도미사일…300㎞ 날아 EEZ 바깥 낙하"(종합)

송고시간2022-02-27 15:24

외무상 "우크라 사태와 관련된 의도 있는지는 아직 분석 못해"

화염 내뿜으며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북한판 에이태큼스'
화염 내뿜으며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북한판 에이태큼스'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7일 오전 포착된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체를 쏘았다고 합동참모본부가 공표한 직후인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발사체는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규정한 수역 외부에 떨어진 것으로 일본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것은 지금 분석 중이지만 최고 고도가 약 600㎞이며 300㎞ 정도 날아갔고, 낙하한 곳은 북한의 동쪽 해안 부근이며, 우리나라(일본)의 EEZ 수역 바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 시각은 오전 7시 51분쯤이며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 방위상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관저에 안보 관계자들을 소집해 상황을 확인하고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NHK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라면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그것과 관련해 어떤 의도였는지는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통화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일, 한미일이 협력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자국 선박이 이날 포착된 발사체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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