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첫 대형종합병원 계획안 건축허가…18층 810병상 규모
송고시간2022-02-25 10:26
취약계층에 원스톱 보건서비스도 제공…상반기 착공, 2026년 완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대형종합병원 건립계획안의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에 대형종합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병원은 금천구청역 앞 시흥동 996번지 일대(옛 대한전선부지) 2만4천72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7천㎡ 규모로 들어선다. 810병상과 함께 심혈관센터·소화기센터·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올 상반기 착공해 2026년 1월 완공 목표다.
금천구는 종합병원 내에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보건 관련 공공 청사를 설치해 건강 취약계층에 종합병원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2020년 6월부터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 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차례로 거친 데 이어 이달 18일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건축허가 처리 완료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며 "대형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25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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