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현지 中대사관 "외출자제" 권고

조준형 기자 기자 페이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이하 대사관)은 "안전 위험이 갑자기 상승했다"며 현지 중국 국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권고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발표한 공지문에서 "24일부터 우크라이나 정세가 급격히 악화해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폭발 사건이 발생하고 이미 군사 행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 집안에서 창문과 유리를 멀리할 것, 현지의 중국인 단체와 정보 교류를 할 것, 정세 불안 지역으로 가지 말 것 등을 현지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대사관은 "앞으로 대사관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며 전력을 다해 여러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대사관 폐쇄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24 15: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