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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작년 출생아 26만여명, 20년 전 절반…인구재앙 온다

송고시간2022-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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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재앙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 통계'를 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도(27만2천300명)보다 4.3% 줄었고, 20년 전인 2001년(55만9천934명)과 비교하면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구 자연 감소는 이민과 같은 요소를 빼고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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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구 재앙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 통계'를 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도(27만2천300명)보다 4.3% 줄었고, 20년 전인 2001년(55만9천934명)과 비교하면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비해 2021년 사망자 수는 31만7천8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천800명이 늘었는데요.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컸습니다. 작년의 경우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였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5만7천300명으로, 한 해 전(3만3천 명)보다 더 커졌습니다. 인구 자연 감소는 이민과 같은 요소를 빼고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해 조출생률(1천 명당 출생아 수)은 5.1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줄었고, 조사망률은 6.2명으로 0.3명 늘었습니다. 혼인도 지난해 19만2천509건으로 전년보다 2만993건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30년 10만 명, 2070년에 51만 명이 줄어드는 인구 감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목할 대목은 작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도(0.84명)보다 0.03명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2016년부터 6년째 이어져 온 현상입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각각 0.63명, 0.73명으로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칩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입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기준으로 2013년부터 9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은 스페인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1.2명이 넘습니다. 2019년 현재 OECD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61명입니다.

UN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98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 외엔 없습니다.

첫째 아이 평균 출산 연령은 2001년 28.0세에서 2011년 30.3세로, 2021년 32.6세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OECD 평균(29.3세)보다 세 살 이상 많습니다. 나이대별로 보면 40세 이상 출산만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늦게 낳고, 안 낳고, 덜 낳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취업난 등에 따른 힘든 현실에 출산은커녕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때문에 이런 저출산 현상이 심화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출산율 하락은 전체 인구 중 고령 인구 비중 확대로 이어지는데요. 이 때문에 연금·의료비 등 복지지출이 급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는 인구(생산가능인구, 15살 이상 65살 미만)는 줄어 재정 수입도 감소하고 경제 성장 속도도 느려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이어지는 거죠.

현 정부도 3년 전부터 매년 '인구정책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설득하지는 못했는데요.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이 복지지원 사업에 치중됐다면 이젠 전 부처가 힘을 합쳐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교준 기자 박혜영 인턴기자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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