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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월 인구…증평·진천 웃고, 괴산·제천 울상

송고시간2022-02-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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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구변동 추이를 놓고 충북 증평·진천군은 미소 지은 반면 괴산군과 제천시는 한숨을 내쉬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159만7천97명으로 전달보다 330명(0.02%) 줄었다.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315명↑), 진천군(282명↑), 증평군(157명↑), 충주시(10명↑)는 인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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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 등으로 증평·진천 증가율 1·2위

대학생 의존도 높은 괴산·제천은 비대면 수업 '불똥'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달 인구변동 추이를 놓고 충북 증평·진천군은 미소 지은 반면 괴산군과 제천시는 한숨을 내쉬었다.

인구변동 (PG)
인구변동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159만7천97명으로 전달보다 330명(0.02%) 줄었다.

같은 기간 가구 수는 76만672가구에서 76만1천737가구로 1천65가구(0.14%) 늘었는데, 사회변화에 따른 1인 가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315명↑), 진천군(282명↑), 증평군(157명↑), 충주시(10명↑)는 인구가 늘었다.

인구 대비 증가율로 보면 증평군이 0.43%로 가장 높다.

작년 12월 미암리 770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유입 인구가 많았다는 게 증평군의 설명이다.

1월 한달간 증평군에는 111명(괴산 60명·청주 51명)이 순유입됐다.

진천군도 0.33%의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혁신도시가 있는 덕산읍과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광혜원면에서 각각 143명과 85명이 늘었다.

반면 괴산군(597명↓), 제천시(184명↓), 음성군(84명↓), 영동군(81명↓), 옥천군(73명↓), 단양군(68명↓), 보은군(7명↓) 7곳은 인구가 줄었다.

괴산군의 경우 감소율이 1.57%나 된다.

출생률 대비 사망률이 높아 자연 감소가 커진데다 통상 연초에는 전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감소분이 크다.

괴산군은 중원대학교 학생 유입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생 유입이 줄었다는 얘기다.

괴산에 주소를 둔 졸업생이 빠져나간 자리를 신입생이 채우지 못하면서 순유출만 발생했다는 것이다.

괴산군은 이렇게 줄어든 인구가 200∼3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세명대와 대원대가 있는 제천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명대와 대원대 관련 전입 인구가 많이 줄었다"며 "통상 학교에 등록하러 온 학생들을 상대로 전입 유도 활동을 하는데, 요즘은 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대학가 대면수업이 점차 풀리는 분위기여서 2∼3월 학교를 찾는 학생들을 상대로 주소지 이전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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