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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푸틴에 회동 제안…"외교적 길만 따라갈 것"(종합)

송고시간2022-02-20 02:29

(뮌헨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2.19 photo@yna.co.kr

(뮌헨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2.19 photo@yna.co.kr

(브뤼셀·제네바=연합뉴스) 김정은 임은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AFP,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이틀째 행사에서 "나는 러시아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이 때문에, 나는 우리가 만나기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대화를 위한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외교적인 길만을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확신한다면 행동해야 할 때는 지금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 여러분은 전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기다리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폭격이 시작되면 여러분의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 떨어진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우크라이나군 포탄이 떨어져 폭발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의사가 없고 국경지대에 배치한 군대를 철수하고 있다고 밝히지만, 미국은 오히려 국경지대의 러시아 군대가 늘어났다며 언제라도 침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며,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 등 이 기구의 주요 인사들을 긴급 진상 조사를 위해 자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요청은 지난주 헬가 슈미트 OSCE 사무총장에 의해 작동된 조기 경보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이보다 약 1시간 전에 올린 다른 트윗에서 우크라이나의 포탄이 러시아 지역에 떨어졌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그러한 포격을 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매체가 보도한 해당 사건에 대해 즉각적이고 공정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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