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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지난해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 회복세 뚜렷"

송고시간2022-0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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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난해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조사한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얼어붙은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이 근로자 수 회복은 물론 타지역으로부터의 유입도 확대되는 등 회복세를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국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은 기업 수익성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완전한 경기회복을 점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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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 바탕으로 조사·발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난해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조사한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말 경남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는 79만8천609명으로, 전년 대비 1만7천201명(2.2%) 증가했다.

서비스업(전년 대비 3.2% 증가)과 감소세를 이어오던 제조업(전년 대비 0.7% 증가)을 포함한 모든 업종의 근로자 수가 일제히 늘었다.

근로자 수가 증가한 제조업종은 전자부품(7.4%), 식료품(7.1%), 전기장비(6.4%), 자동차 및 트레일러(3.0%) 등이다.

도내 근로자 수 비중이 가장 큰 기계 및 장비 업종에서도 0.7% 늘었다.

창원상의 전경
창원상의 전경

[창원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남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근로자 수는 9만7천651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타 지역에서 경남으로 전입해온 근로자 수는 9만4천927명을 기록해 2천724명의 근로자가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경우 경남→타지역(이직) 2만4천95명, 타지역→경남(이직) 3만419명으로, 6천324명의 순유입을 보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얼어붙은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이 근로자 수 회복은 물론 타지역으로부터의 유입도 확대되는 등 회복세를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국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은 기업 수익성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완전한 경기회복을 점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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