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與, 野비서관 불법촬영 입건에 "'여가부 폐지' 한줄 공약 담당"(종합)

송고시간2022-02-17 18:25

beta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비서관이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폐지 공약과 연계해 비판을 쏟아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비서관은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일하며 윤 후보의 메시지 업무를 담당했다는데, '여가부 폐지'라는 한 줄 공약을 담당하기도 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비서관이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폐지 공약과 연계해 비판을 쏟아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비서관은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일하며 윤 후보의 메시지 업무를 담당했다는데, '여가부 폐지'라는 한 줄 공약을 담당하기도 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짤막한 문구를 남긴 바 있다.

백 수석대변인은 "SNS에는 불법으로 마음껏 찍으려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냈느냐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비서관이 윤 후보의 어떤 메시지에 관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가 여성과 청년의 공약을 만들고 메시지를 쓰고 있었다면 그만큼 여성과 청년에게 위험한 일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께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인숙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해당 비서관을 면직하는 것에서 끝낼 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불법 촬영물 유통 근절 등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오승재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 후보의 '성별 갈라치기' 일색 메시지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국민들은 다 알게 됐다"며 "윤 후보는 분명한 사과와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16일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A씨 본인 요청에 따라 (A씨를) 면직 처리했다"고 말했다.

A씨는 "불법 촬영은 사실무근이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중요한 시기에 부적절한 논란을 야기한 데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면직 요청 이유를 밝혔다.

js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