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국회, 경내 '광복회 카페' 폐쇄 검토…"감사결과 공유 요청"

송고시간2022-02-17 15:24

beta

국회 사무처가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오다 해임 투표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김원웅 전 광복회장과 연관된 국회의사당 내 카페 '해리티지 815'에 대한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헤리티지 815에 대한 승인 취소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국가보훈처에 광복회와 관련한 감사 결과 공유를 요청해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 결과가 오면 위원회를 열고 카페 폐쇄 여부를 최종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광복회개혁모임 등, 김원웅 광복회장 구속수사 촉구
광복회개혁모임 등, 김원웅 광복회장 구속수사 촉구

광복회 일부 회원들로 구성된 광복회개혁모임, 광복회정상화추진본부, 광복회재건 비상대책모임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김원웅 광복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애초 김 회장의 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무기한 점거농성에 돌입하려다, 김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점거 농성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강민경 기자 = 국회 사무처가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오다 해임 투표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김원웅 전 광복회장과 연관된 국회의사당 내 카페 '해리티지 815'에 대한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광복회가 운영했던 이 카페는 김 전 회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 통로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헤리티지 815에 대한 승인 취소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국가보훈처에 광복회와 관련한 감사 결과 공유를 요청해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 결과가 오면 위원회를 열고 카페 폐쇄 여부를 최종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815'는 지난 2020년 국회 사무처가 입찰 공고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광복회에 자리를 내줘 만들어졌고, 그해 5월 문을 열었다.

광복회는 카페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익사업에 쓰겠다고 약속하는 조건으로 3년 계약기간 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고 운영하기로 해 일각에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전날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말해 자신의 횡령 의혹은 여전히 부인했다.

km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