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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어퍼컷 세리머니' 공세…송영길 "군대는 왜 못갔나"(종합)

송고시간2022-0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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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과 이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주먹을 위로 치켜드는 이른바 '어퍼컷 세레머니'를 한 것과 관련해 정치 보복의 저의를 드러낸 것 아니냐며 공세를 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전환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걸 보니 씨름 선수처럼 튼튼한 장사 같은 신체를 갖고 있던데, 어떻게 군대에 못 갔느냐"라고 조롱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노원구의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겠다,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복무하겠다고 사기를 쳤다"며 "깨어 있는 서울 시민의 힘으로 윤 후보를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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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복 상징" "국민도 배신할 것"…'주술·배신' 프레임도…

윤석열, 어퍼컷
윤석열, 어퍼컷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인근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과 이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주먹을 위로 치켜드는 이른바 '어퍼컷 세레머니'를 한 것과 관련해 정치 보복의 저의를 드러낸 것 아니냐며 공세를 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전환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걸 보니 씨름 선수처럼 튼튼한 장사 같은 신체를 갖고 있던데, 어떻게 군대에 못 갔느냐"라고 조롱했다.

그는 이어 윤 후보가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를 받은 데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윤 후보는 묵묵부답이다.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 카드에 적힌 양쪽 시력 차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성준 의원은 전날 JTBC 방송에 출연해 "어퍼컷이 누구를 한 방 먹일 때 쓰는 동작 아닌가. 누구를 먹인다는 그런 뜻이 아니면 어떤 뜻인가"라며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구태여 의미를 부여해 보면 문재인 정부를 한 방 먹이겠다, 이런 뜻 아니겠느냐"며 "(윤 후보는) 본인이 공언했던 것처럼 정치 보복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의 유세에서 느껴지는 건데, 너무 무례하고 오만하다"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예시로 들었다.

우 본부장은 "경쟁 상대인 민주당에 암 걸렸다던가, 우리 정권이나 우리 후보를 겨냥한 듯 어퍼컷을 날린다든가…"라며 "이런 무례한 태도는 반드시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고 경고했다.

두손 들어보이는 이재명 후보
두손 들어보이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두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2.17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선거 유세에서 '주술'과 '배신'을 키워드로 윤 후보를 재차 공격하기도 했다.

자신을 발탁한 문재인 정부를 배신한 검찰 출신의 윤 후보 부부가 주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토대로 공격 수위를 연일 높이며 부진한 지지율을 타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노원구의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겠다,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복무하겠다고 사기를 쳤다"며 "깨어 있는 서울 시민의 힘으로 윤 후보를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수석대변인인 고용진 의원도 유세에서 "윤 후보는 자신을 키워준 문재인 정권을 배신하고 저쪽 당에 가서 후보를 한다"며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하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국민을 배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성동구 왕십리역 앞 유세 찬조 연설에서 "윤 후보는 배은망덕의 상징"이라며 "역량도 깜냥도 되지 않는 사람을 총장 자리에 올려놨더니 임기를 떠나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해서 버젓이 적폐 수사를 운운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른바 '굿판 의혹'과 관련해서는 우원식 의원이 노원구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지난번에 최순실을 겪으며 주술공화국은 지긋지긋하게 봤다"고 호소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조언하던 사람이 소가죽을 생으로 벗기고 (연등에) 윤 후보 이름이 붙었다는 것 아니냐"며 "이렇게 다시 주술공화국으로 가게 하는, 이런 사람이 나라를 운영해도 되겠냐"고 소리쳤다.

kmk@yna.co.kr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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