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기초연금, 1인당 월 30만→40만원 인상"
송고시간2022-02-16 16:49

(청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충북의 힘 내일을 만드는 대통령!' 청주 거점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16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6일 중산층·서민·저소득층 어르신 66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금 액수를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 보도자료에서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연금 액수를 1인당 10만원씩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부부가 받으면 20% 감액하는 규정은 그대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에도 기초연금 액수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부부가 합쳐서 받는 돈은 월 48만원에서 월 64만원으로 16만원 늘어난다.
윤 후보 측은 기초연금 인상 공약을 통해 노인 빈곤율이 4.9%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요 재원은 연 8조8천억원으로 추산했다.
기초연금 제도는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됐다. 65세 이상 중 소득 하위 70%까지가 지급 대상자다.
yu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16 16: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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