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흘만에 확진 3천명대로 감소…"주말 영향"(종합)
송고시간2022-02-14 10:14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천57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3천745명을 기록한 지 사흘 만에 다시 3천명대로 감소했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천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8일부터 3천명대로 올라선 뒤 11일 처음으로 5천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말인 12일에는 4천475명으로 줄었고, 전날 다시 3천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인천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2일 2만3천57건에 이어 전날에는 1만6천93건이었다. 보통 2만5천∼2만8천건 안팎인 평일 검사 건수보다 훨씬 적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말 이틀 동안 인천 지역의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오늘 이후 평일 추세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만2천642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1천923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6개(가동률 20.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 582개(가동률 33.6%)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6천82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8천309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7만6천3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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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14 10: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