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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대러 외교·억지 지속 추구"

송고시간2022-02-14 04:18

푸틴과 전화 담판 후 하루 만에 접촉…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러, 우크라 침공시 신속·단호 대응" 강경 메시지도 계속 발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를 상대로 외교와 억지를 지속해서 추구하기로 했다.

두 정상 간의 전화 통화는 올해 들어서만 공식적으로 세 번째다.

특히 이날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62분간 전화 담판을 벌인 데 이어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미국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외교와 억지를 지속해서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한 대응으로 심각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하면서도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긴장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양측간 긴장은 여전한 상황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CNN 등에 출연해 러시아가 당장이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기존 관측을 유지하면서 전날 미·러 정상 간 통화가 별 소득이 없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미국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의 48시간 내 대피를 촉구한 데 이어 전날에는 미·러 양국이 공히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직원들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리면서 전운은 더욱 높아가는 분위기다.

[그래픽]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
[그래픽]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국을 필두로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하고, 미국은 유럽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날짜를 오는 16일로 못박아 제시하는 등 긴장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주요 상황 일지.
bj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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