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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우크라이나 침공설' 퍼트리며 러시아 제압 합리화"

송고시간2022-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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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 침략설'을 이용해 러시아에 대한 제압을 합리화하려고 한다면서 러시아 편들기에 나섰다.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나토는 결코 '방위동맹'이 아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와짝 내돌리면서 동유럽지역에 수천 명의 무력을 급파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계단식으로 격화시켜 러시아를 힘으로 제압하기 위한 저들의 무력 증강을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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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나토 침략적 군사기구…시대착오적 망상으로 러시아와 대결"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전쟁" 경고하는 푸틴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전쟁" 경고하는 푸틴

(모스크바 EPA=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군사적 방법으로 크림을 탈환하려 시도하면 유럽 국가들은 자동으로 러시아와의 무력 분쟁에 끌려들어 오게 된다"며 나토의 확장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2022.2.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 침략설'을 이용해 러시아에 대한 제압을 합리화하려고 한다면서 러시아 편들기에 나섰다.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나토는 결코 '방위동맹'이 아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와짝 내돌리면서 동유럽지역에 수천 명의 무력을 급파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계단식으로 격화시켜 러시아를 힘으로 제압하기 위한 저들의 무력 증강을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냉전의 산물로서 명백히 침략적이고 지배주의적인 군사기구"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러시아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한 발언에 지지를 표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안보가 아닌 러시아 억지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무성은 "소련 붕괴 후 미국이 나토의 동쪽 확대를 끊임없이 추진하면서 동유럽지역에 미사일방위체계를 전개하고 나토 무력을 러시아의 국경 가까이에로 전진배비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나토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반러시아 대결에 광분할수록 나라의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침공위협에 푸틴 대통령 비난하는 우크라 여성
러시아 침공위협에 푸틴 대통령 비난하는 우크라 여성

(키예프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맞서 단결 의지를 표명하는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이 블라디미르 푸틴(왼쪽부터) 러시아 대통령과 옛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얼굴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2.13 leekm@yna.co.kr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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