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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고양이법…李 "대기업 몰락촉진법" 沈 "의원 보수부터 제한"

송고시간2022-02-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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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1일 기업 임원이 받는 임금에 한도를 설정하는 '살찐고양이법'의 타당성을 두고 충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심 후보에게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이상적 가치는 정말로 존중하는데 가끔 이럴 때 보면 좀 너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삼성전자의 고위급 임원들을 중국에서 기술 유출을 위해 영입하려고 노력하는데, 기업들의 고위 임원들의 보수가 제한되면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삼성과 같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대기업들을 몰락시키는 몰락촉진법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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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나누는 이재명-심상정
인사 나누는 이재명-심상정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11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1일 기업 임원이 받는 임금에 한도를 설정하는 '살찐고양이법'의 타당성을 두고 충돌했다.

심 후보의 공약인 이 법은 국회의원 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의 5배, 공공 부문은 10배, 민간기업은 30배로 제한하자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심 후보에게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이상적 가치는 정말로 존중하는데 가끔 이럴 때 보면 좀 너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삼성전자의 고위급 임원들을 중국에서 기술 유출을 위해 영입하려고 노력하는데, 기업들의 고위 임원들의 보수가 제한되면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삼성과 같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대기업들을 몰락시키는 몰락촉진법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소득격차와 자산격차의 분야에서 크다"며 "그런 과정에서 살찐고양이법을 이야기했고, 민간 부문에 대해서 여러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나 이 후보가 공공 부문, 국회의원 부문부터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그러면 민간 부문은 얼마든지 논의할 용의가 있다. 공공 부문 종사자나 국회의원들부터 (보수를 제한하는 데)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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