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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40대, 살인미수 혐의 일부 부인

송고시간2022-0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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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이 자신의 혐의 중 일부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A(49)씨의 변호인은 "피고인과 피해자들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술도 (피해자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이웃 여성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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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40대 피의자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40대 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이 자신의 혐의 중 일부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A(49)씨의 변호인은 "피고인과 피해자들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술도 (피해자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수사 단계에서 (40대 이웃 여성) B씨에 대한 살인미수를 인정했다"면서도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특수상해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미수 혐의와 관련해 B씨 이외 남편과 딸 등 2명에게는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애초 이날 재판은 정식 심리 기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가 법정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공판 준비기일로 진행됐다.

A씨는 최근 인천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해 일부 구속 피고인의 재판 출석(출정)이 제한됨에 따라 이날 법정에 나오지 못했다.

심리 기일과 달리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다. 변호인만 법정에 나와 향후 재판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을 기소 전인 지난해 12월에 마지막으로 봤다"며 "(구치소) 접견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이웃 여성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A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

사건 발생 당시 빌라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부실하게 대응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인천 논현서 모 지구대 소속이던 C 전 순경과 D 전 경위는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

그 사이 B씨의 딸이 빌라 3층에서 A씨의 손을 잡고 대치했고, 빌라 1층 밖에 있다가 비명을 들은 B씨의 남편이 황급히 3층에 올라가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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