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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학교 공간, 학생 교육활동·놀이·휴식 공간으로

송고시간2022-0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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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어컨 실외기만 있는 방치된 공간이었지만,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멋진 쉼터이자 교육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한림여중은 낡고 오래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내 꿈비디광장을 학생 모임·독서·휴식 공간인 '플레이스 또똣'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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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 추진…결실 담은 백서 발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외도초등학교 5층 옥상에는 학생들을 위한 쉼터인 '달빛 정원'이 있다.

외도초 옥상 쉼터 '달빛 정원'
외도초 옥상 쉼터 '달빛 정원'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어컨 실외기만 있는 방치된 공간이었지만,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멋진 쉼터이자 교육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공간 혁신 동아리를 꾸리고 건축가를 퍼실리테이터(촉진자)로 초대해 공동 작업을 진행, 지난해 6월 쉼터 문을 열었다.

제주중앙초 병설유치원 역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간이던 옥상을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약 1년 6개월의 작업 끝에 지난해 10월 옥상 놀이터를 완성했다.

설계를 위해 유아 100여 명이 반별로 공간 디자인 수업을 했다. 옥상에 올라가 맘껏 뛰놀며 공간을 몸과 마음으로 익혔으며, 테이프·매직·크레파스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옥상 바닥에 직접 놀이터를 디자인해보고 다양한 재료로 자기가 상상하는 놀이터를 꾸미는 활동도 했다.

놀이터 이름도 가정 공모를 통해 '완전 두근두근 콩닥콩닥 신나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은 '완두콩 놀이터'로 지었다.

제주중앙초 병설유치원 옥상의 '완두콩 놀이터'
제주중앙초 병설유치원 옥상의 '완두콩 놀이터'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림여중은 낡고 오래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내 꿈비디광장을 학생 모임·독서·휴식 공간인 '플레이스 또똣'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림여중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선할 공간을 선정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 혁신을 추진해 지난해 준공했다.

플레이스 또똣은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림여중 '플레이스 또똣'
한림여중 '플레이스 또똣'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교육청은 이처럼 2019∼2020년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완료한 학교들의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유치원·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7곳, 2020년 10곳, 2021년 6곳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3월 중 3개교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2019년도 16개교, 2020년도 8개교 등 사업이 완료된 총 24개 학교의 혁신 공간 이야기가 담겼다.

학교별 공간 디자인 프로세스와 운영 개요, 대상 공간 현황, 워크숍 진행 과정, 디자인 컨셉, 결과물, 사용 후 평가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변화된 학교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형중 '학교 속 일상 미술관'
노형중 '학교 속 일상 미술관'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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