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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낸 현대산업개발 빠져라"…광주 운암3단지 배제 추진

송고시간2022-0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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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구조물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지역 다른 현장에서 배제될 처지에 놓였다.

9일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 측은 오는 16일까지 조합원 2천61명을 대상으로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참여 배제 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조합 관계자는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연이어 착공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특히 조합원들은 부실 공사 의혹이 있는 현산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이 다수여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현산을 시공사에서 배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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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측 조합원들 대상으로 현산 배제 방안 의견 수렴…협의 안 되면 시공사 재선정

현대산업개발, 광주 다른 현장에서도 배제 위기
현대산업개발, 광주 다른 현장에서도 배제 위기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에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구조물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지역 다른 현장에서 배제될 처지에 놓였다.

9일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 측은 오는 16일까지 조합원 2천61명을 대상으로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참여 배제 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조합 측은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시공사인 현산의 부실 공사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고 생각, 조합원들의 배제 의견이 쏟아져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의견 수렴은 '3개 컨소시엄 건설사 중 현산만 배제하는 방안'과 '3개 컨소시엄 모두를 계약 해제하는 방안' 등 2가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의견이 다수로 모이는 방안을 컨소시엄 참여 건설사들에게 공문으로 통보해 자체 협의를 촉구할 방침이다.

만약 현산을 배제하는 방안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별도의 조합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새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운암3단지는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한화건설 3사가 수주한 재건축 사업지로 총 3천214가구 규모로 현재 철거까지 완료됐다.

조합 관계자는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연이어 착공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특히 조합원들은 부실 공사 의혹이 있는 현산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이 다수여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현산을 시공사에서 배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광주에서 지난해 6월 철거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학동4 재개발 사업구역과 이번 서구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건설 현장을 비롯해, 동구 광주계림 아이파크SK뷰 아파트, 광주 운암3단지 등 총 4곳의 시공사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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