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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이익 4조4천96억…코로나 속 또 '사상최대'(종합)

송고시간2022-0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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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자금난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으로 투자) 영향으로 대출과 주식투자 등이 늘면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KB금융지주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천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여신(대출) 성장과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국내외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했고,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순수수료이익도 증가했다"며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6% 수준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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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등 순이익 1년 새 27.6%↑…4분기 순익, 6천372억원으로 10.4%↑

작년 배당성향 26%, 주당배당금 2천940원…1천500억원 자사주 소각도 의결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자금난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으로 투자) 영향으로 대출과 주식투자 등이 늘면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KB금융지주는 주주 가치를 늘리기 위해 작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높이고, 1천500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천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0년의 3조4천552억원보다 27.6%나 많다.

KB금융그룹 2021년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
KB금융그룹 2021년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

[KB금융지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여신(대출) 성장과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국내외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했고,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순수수료이익도 증가했다"며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6% 수준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한 해 순이자이익(11조2천296억원)은 15.5% 늘었고, 순수수료이익(3조6천256억원)도 22.5% 불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순이익이 각 2조5천908억원, 5천943억원으로 12.7%, 39.6%씩 증가했고 KB손해보험(3천18억원)과 KB카드(4천189억원)의 순이익도 각 84.1%, 29.0% 늘었다.

그러나 KB생명보험의 경우 적자 규모가 오히려 1년 새 232억원에서 466억원으로 커졌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따로 보면, KB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6천372억원으로 2020년 4분기보다 10.4% 늘었다. 하지만 직전 3분기(1조2천981억원)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끝)

KB금융그룹 2021년도 수익성 등 경영실적
KB금융그룹 2021년도 수익성 등 경영실적

[KB금융지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희망퇴직 비용(세후 1천902억원), 미래 경기 전망과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세후 1천915억원)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1천억원 수준으로 비(非)은행 비즈니스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작년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85%, 1.61%로, 3분기(1.83%, 1.58%)보다 높아졌다.

아울러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배당성향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6%로 결정하고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의결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약 66% 많은 2천940원으로, 앞서 작년 8월 주당 750원의 배당금이 지급된 것을 고려하면 기말 배당금은 2천190원 수준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과 관련,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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