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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년 만에 흑자전환…작년 영업익 7천685억원 '역대 최대'(종합2보)

송고시간2022-02-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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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8천519억원, 영업이익 7천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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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7조8천519억원, 42%↑…권영수 "미래 준비 투자 과감하게"

올해 매출목표 19조2천억원, 시설투자 6조3천억원…美-中 등지서 증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8천519억원, 영업이익 7천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4.3%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에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매출은 16조8천597억원, 영업이익은 9천179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천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4조4천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정보통신(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GM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전 분기(3천728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 경영 실적을 따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모회사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부문으로 실적을 공개해왔지만, 지난달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라 실적을 따로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로 약 19조2천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약 8%,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14% 높아진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 연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 원통형 배터리 매출 확대 ▲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및 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해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에는 총 6조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총 투자액(4조원)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에는 GM 합작회사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 거점인 미국 미시간, 중국 등의 생산능력 증설 계획과 연구개발 투자도 포함돼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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