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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12연승 SK·원정 18연패 삼성, 서울 맞수의 극과극 행보

송고시간2022-0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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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SK와 삼성의 행보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SK는 6일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통신 라이벌' 수원 kt를 80-75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2경기째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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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구단 최다 12연승 신기록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 최다 12연승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눌렀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12연승을 늘렸다. 사진은 팀 최다 신기록인 12연승에 성공한 SK 선수들. 2022.2.6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SK와 삼성의 행보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먼저 서울 SK의 최근 분위기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만 같다.

SK는 6일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통신 라이벌' 수원 kt를 80-75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2경기째 이어갔다.

12연승은 SK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사령탑은 처음인 초보이지만 SK에서 수석코치만 10년을 지낸 전희철 감독이 구단 새 역사를 지휘했다.

SK는 올 시즌에 앞서 2001년 12월과 2013년 1∼2월, 두 차례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SK는 시즌 30승(8패) 고지도 가장 먼저 밟으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kt를 누르고 12연승에 성공한 SK 선수들.
kt를 누르고 12연승에 성공한 SK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위 kt(24승 13패)와 승차는 5.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kt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패배를 잊은 듯한 SK는 시즌을 치를수록 완전체가 돼가고 있다.

34세의 베테랑 김선형이 경기당 30분 가까이 뛰면서 평균 13.7점 5.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최준용도 15.3점에 5.8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꾸준한 활약을 하며 SK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

안영준이 13.2점 5.0리바운드로 힘을 보태고, KBL 3년 차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평균 22.9점 12.6리바운드)가 버틴 골 밑도 안정적이다.

오재현, 허일영, 최부경 등 벤치 멤버들도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준다.

현재로서는 SK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12연승은 KBL에서 역대 공동 7위의 기록이다. KBL 최다 기록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3년 2∼10월 작성한 17연승이다.

이번 주 SK는 닷새를 쉬고 12일 한국가스공사(원정), 13일 삼성(원정)과 2연전을 치른다.

KCC에 져 원정 18연패를 당한 삼성 선수들.
KCC에 져 원정 18연패를 당한 삼성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와는 달리 삼성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하위 삼성은 6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71-99로 완패해 시즌 28패(7승)째를 떠안았다.

지난달 7일 한국가스공사를 이겨 11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으나 이후 다시 5연패에 빠졌다.

9위 KCC(15승 24패)와도 이제 6경기 차나 난다.

더구나 삼성은 지난해 10월 22일 원주 DB전부터 원정경기 18연패를 당해 KBL 역대 최다 원정 연패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삼성에 앞서 대구 동양(1998년 11월∼1999년 3월)과 SK(2003년 1월∼11월)가 작성했던 불명예 기록이다.

삼성은 올 시즌 20번의 원정경기에서 딱 한 번 이겼다.

삼성으로서는 딱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걱정이다.

이날 KCC전은 삼성이 이규섭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공식전이었다. 지난달 23일 고양 오리온전 이후 14일 만에 치른 경기이기도 했다.

삼성은 성적 부진과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건에 따른 선수단 관리 책임을 지고 이상민 전 감독이 지난달 26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게다가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를 하느라 최근 예정됐던 4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도 뛰지 못하는 등 삼성은 KCC전에서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그대로 드러냈다.

삼성은 오는 20일 창원 LG전까지는 원정경기가 없다.

그 사이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를 포함해 안방에서 5경기를 치른다.

13일과 17일에는 극과 극을 걷는 SK와 라이벌 매치 'S-더비'도 치른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8일(화) = kt-DB(수원 kt 아레나)

LG-오리온(창원체육관·이상 19시)

◆ 9일(수) = 삼성-현대모비스(19시·잠실실내체육관)

◆ 10일(목) = 오리온-KCC(19시·고양체육관)

◆ 11일(금) = kt-현대모비스(19시·수원 kt 아레나)

◆ 12일(토) = 한국가스공사-SK(대구체육관)

KCC-인삼공사(전주체육관·이상 15시)

DB-오리온(원주종합체육관)

삼성-LG(잠실실내체육관·이상 17시)

◆ 13일(일) = KCC-kt(전주체육관)

인삼공사-현대모비스(안양체육관·이상 15시)

한국가스공사-오리온(대구체육관)

삼성-SK(잠실실내체육관·이상 17시)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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