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생 임민우씨, 열전도 뛰어난 형상기억고분자 개발
송고시간2022-02-04 09:12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대학교는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생 임민우 씨가 우수한 열전도 특성을 갖는 형상기억고분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 (Chemistry of Materials)에 지난달 25일 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임씨는 낮은 열전도 특성을 갖는 고분자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노미터 크기의 분자를 새롭게 설계 합성해 우수한 열전도를 지닌 형상기억고분자를 개발했다.
임씨는 첨가제 없이 간단하게 열에너지만으로 형상기억고분자를 제작했다.
형상기억고분자는 고온에서 열을 감지하는 스마트센서, 태양열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스마트커튼으로 이용돼 실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임씨는 기대한다.
임씨는 전북대와 전북도교육청이 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이공학 과학기술 심화 프로그램 '오디세우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2건의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임씨는 "형상기억고분자는 제작이 아주 간단하며 높은 열전도도로 인해 구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형상기억 소재 분야의 새 원천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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