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랑의온도 124.1도 '펄펄'…희망나눔캠페인 90억원 모금
송고시간2022-02-03 14:39
대면 모금 제약에 초반 어려움…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활성화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축한 분위기 속에서도 강원 사랑의 온도탑은 124.1도로 펄펄 끓어 넘쳤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지난달 말 종료한 '희망2022나눔캠페인' 추진 결과 90억2천700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액인 72억7천400만원보다 17억5천3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는 124.1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위축한 분위기와 대면 모금 활동의 제약 등 악재가 겹쳐 초반까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가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면서 초반 주춤했던 사랑의 온도는 이미 지난달 24일 100도를 넘어섰다.
유계식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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