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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하루 2만명 육박…내일부터 진단·검사 체계 본격 전환

송고시간2022-0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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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세가 파죽지세로 커지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본격 전환된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우려했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3일부터는 고위험군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도록 하는 새로운 검사 체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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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등 우선 대상자만 바로 PCR검사…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동네 병의원, '진단부터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관리

오미크론 급속 확산…신규확진자 다시 역대 최다
오미크론 급속 확산…신규확진자 다시 역대 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설 연휴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8천 명대를 기록한 1일 설날 아침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나흘째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8천343명 늘어 누적 86만4천42명이라고 밝혔다. 2022.2.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세가 파죽지세로 커지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본격 전환된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의심환자 진찰부터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진료 체계도 적용된다.

2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1만5천8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다시 종전 최다치를 경신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천명 안팎을 기록하며 2만명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했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3일부터는 고위험군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도록 하는 새로운 검사 체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검체 채취는 본인이 직접
검체 채취는 본인이 직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소에서 자가검사를 마친 시민들은 검사소 별도 공간에서 검사키트에 양성/음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15분간 대기해야 한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옆 PCR검사 장소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는다. 음성이 나올 경우 키트를 폐기 장소에 버린 뒤 필요에 따라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하면 된다. 2022.1.29 hihong@yna.co.kr

바로 PCR 검사를 받는 '우선 검사 대상자'는 ▲ 60세 이상 고령자 ▲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그래픽] 코로나19 진단 검사 체계 변화
[그래픽] 코로나19 진단 검사 체계 변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그 외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관리자 감독하에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비는 무료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 등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이때도 검사비는 무료이나, 진찰료 5천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이 설치돼 있는 등 감염 관리가 가능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동선도 구분된 병·의원으로, 전국에 431곳(의원 115개·병원 150개·종합병원 166개)이 지정돼 있다.

서울 의원 재택치료 시범 운영 시작
서울 의원 재택치료 시범 운영 시작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 동네 의원이 코로나19 재택 환자를 관리하는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운영이 시작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의원에서 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는 이날 구로구를 시작으로 서초·중랑·노원·동대문 등 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2022.1.21 ondol@yna.co.kr

진료 체계도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의심환자 진찰·검사에서부터 먹는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의료 기관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를 처방하지는 않는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져야 처방이 가능하다.

[그래픽] 지정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과정
[그래픽] 지정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과정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먹는치료제의 우선 투약 대상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다.

확진자의 재택치료 관리기간은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7일이다. 의료기관은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2회, 저연령층 등 저위험군에 대해 하루 1회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참여 신청을 마친 동네 병·의원 등을 중심으로 3일 새 진료체계 운영을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코로나19 진료 희망 병원·의원 신청을 받고 있다. 전날인 1일까지 1차 신청이 완료됐으며 오는 7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명단은 3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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