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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가검사, 코 1.5㎝ 찌르고 두줄이면 PCR검사 받아야

송고시간2022-02-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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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를 도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우선 검사 대상자'로 정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동안은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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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는 선별진료소서 PCR-신속항원검사 병행

3일부터는 고령층·신속항원 양성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

검사키트 손바닥에 놓고 15분 대기
검사키트 손바닥에 놓고 15분 대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마친 뒤 타이머를 들고 자신의 손바닥에 놓인 자가검사키트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소에서 자가검사를 마친 시민들은 검사소 별도 공간에서 검사키트에 양성/음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15분간 대기해야 한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옆 PCR검사 장소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는다. 음성이 나올 경우 키트를 폐기 장소에 버린 뒤 필요에 따라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하면 된다. 2022.1.2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를 도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우선 검사 대상자'로 정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는 오는 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그에 앞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 체계가 먼저 가동됐다.

정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동안은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도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뿐 아니라 일부 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샀는데, 어떻게 검사해야 하나.

▲ 일단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손을 깨끗이 씻어 말린다. 동봉된 면봉으로 콧구멍에서 1.5∼2㎝ 정도 깊이로 넣은 뒤 비강(코안)과 콧구멍 벽을 훑으며 10회 정도 둥글게 문지른다. 면봉을 덮개를 제거한 튜브에 넣어 10회 이상 젓는다. 테스트기를 편평한 곳에 올려놓고 검사액을 3∼4방울 떨어트린 뒤 15∼30분 뒤 결과를 확인한다. 한 줄이 뜨면 음성, 두 줄이 뜨면 양성이다.

자가검사키트 활용법은 유튜브(https://c11.kr/wfao)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시험선(T)과 대조선(C)에 모두 줄이 생겼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므로 곧장 집으로 가서 격리해야 한다. 집에서는 충분한 환기를 하고 소독제로 주변을 잘 소독해야 한다.

대조선만 한 줄 나왔다면 음성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시험선에만 줄이 생기거나 아무런 줄이 나오지 않았다면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를 해야 한다.

-- 검사 후 키트는 어떻게 처리하나.

▲ 동봉된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버린다. 양성이라면 선별진료소에 있는 폐기물 박스에 넣어서 '일반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음성이라면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 신속항원검사에서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나.

▲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때 실제로도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95% 이상이다. 양성이 나오면 40%가량은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양성이 나왔다면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자가검사키트 사용하는 시민
자가검사키트 사용하는 시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에서 새 검사 체계가 도입된 26일 광주 서구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 4곳에서 새 검사 체계를 도입했다.
밀접접촉자,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수 있고 이외 검사 희망자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2022.1.26 iso64@yna.co.kr

-- 내가 직접 검사하는 것이 무섭고 미덥지도 않은데.

▲ 2일까지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3일부터는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방역요원이 신속항원검사를 지도한다.

3일부터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의료인이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준다. 검사는 무료지만 진찰료(의원 5천원)를 내야 한다.

-- PCR 검사 우선 대상자는.

▲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로 판별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지난달 26일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관리 기준도 변경됐다.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격리 기간이 달라진다. 확진자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7일, 미접종자나 그 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밀접접촉자는 접종완료자는 격리하지 않고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미접종자 등은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완료자는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인 사람을 말한다.

--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패스를 받을 수 있나.

▲ 가능하다. 그러나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감독 하에 받은 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검사 통보일부터 24시간이다. 개인이 관리자나 감독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은 방역패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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