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기 매출채권 보험료 50% 지원…업체당 최대 300만원
송고시간2022-02-02 08:55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5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300억원 미만인 도내 중소 제조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기업에 매출채권 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300만원인 기업이 10% 할인된 금액인 270만원에 보험료 50%를 지원받으면 실제 기업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135만원이 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은 중소기업(판매기업)이 거래처(구매기업)와의 외상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할 때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아주는 '중소기업 안전판' 역할을 한다.
이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 부도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신용보증기금이 해당 매출채권을 인수해 손실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일수록 매출채권 보험 가입에 따른 부실 발생 감축 효과가 크기 때문에 영세 기업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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