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환자 급증…칠곡경북대병원 "전체 진료과 동참"
송고시간2022-01-27 16:17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재택 치료 환자가 급증하자 칠곡경북대병원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27일 교수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전체 진료과 교수들이 재택 치료 진료를 담당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병원장은 "기존 재택치료를 담당하던 핵의학과와 가정의학과 교수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전체 진료과 및 분과에서 1∼2분씩 교수님들이 모두 참여해야 할 상황이 초래됐다"며 "전체 진료과 교수님들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 기간에는 집행부 보직교수들과 우선 가능한 교수들이 먼저 투입되며, 이후 참여 순서와 기간은 구체적인 안을 작성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또 "전임 병원장들과 원로 교수들도 참여하기로 했으며, 오미크론 변종 유행으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일 역대 최다인 770명 발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천629명이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7 16:1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