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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 정치권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송고시간2022-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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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포스코의 지주회사 서울 설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도지사,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고우현 도의회 의장, 김정재(포항 북구)·김병욱(포항 남구·울릉) 국회의원은 2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수도권은 인구 과밀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고 비수도권은 청년인구 유출로 침체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기업이 지방소멸이란 위기 속에서 수도권 중심의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면 공멸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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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균형발전에 역행…좌시하지 않을 것"

28일 포스코 주주총회 항의 방문 예정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기자회견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기자회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포스코의 지주회사 서울 설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도지사,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고우현 도의회 의장, 김정재(포항 북구)·김병욱(포항 남구·울릉) 국회의원은 2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수도권은 인구 과밀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고 비수도권은 청년인구 유출로 침체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기업이 지방소멸이란 위기 속에서 수도권 중심의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면 공멸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기업인 포스코가 제철보국이란 창사이념을 되새겨 함께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을 반대하며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함께해 온 지역민과 상생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책을 충분히 담아내고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며 "포항에서 성장한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지방에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만난 포항시장(왼쪽 첫번째)과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만난 포항시장(왼쪽 첫번째)과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와 이 시장 일행은 성명서 발표 전에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윤석열 대선 후보와 면담하고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이 시장과 이 지사 등은 기자회견 후 서울 포스코센터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최 회장이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

양 측은 며칠 전부터 일정을 조율했으나 면담 약속을 정하지는 않았다.

이 시장과 이 지사 등은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포스코 주주총회에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를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하는 안을 의결한 데 이어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기자회견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기자회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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