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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올해 기준금리 최대 5차례 인상할 수도"

송고시간2022-01-27 09:01

경기예측 권위자 앨런 사이나이, 세미나서 전망

연준 제롬 파월 의장 (CG)
연준 제롬 파월 의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경기예측 분야의 권위자인 앨런 사이나이 박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 수 있다면서 올해 기준금리를 최대 5번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이나이 박사는 27일 세계경제연구원이 개최한 '2022∼2023년 미국 및 글로벌 경제,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전망'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이나이 박사는 현재 리서치 투자회사 디시즌 이코노믹스(Decision Economics)의 대표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다.

그는 "지금보다 더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올해 연준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5월, 7월, 9월, 12월에 걸쳐 인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파른 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정책적인 실수를 범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 수준을 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올해 5번, 내년 4번에 걸쳐 25bp(1bp=0.01%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정책이 정부 중심의 재정 확대로 기조를 바꾸면서 재정적자와 부채가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사이나이 박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미국 경제는 높은 물가 상승률과 낮은 실업률 등이 동시에 펼쳐지는 포스트 코로나19의 새 시대를 경험할 것"이라면서 "이는 과거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경제 프레임이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 세계 금융시장에 닥친 혼란이 공포를 부를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 경제의 근간이 여전히 강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등으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충격에서 회복할 것"이라며 "고물가와 금리상승 위험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 분위기는 이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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