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2022 대선

박범계 "김건희 체코 출입국기록 있다…여야후보 성역없이 수사"(종합)

송고시간2022-01-26 18:21

beta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양재택 전 검사의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에 대해 "관련 출입국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관련 질의에 "법원이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고 국민적 관심사가 된 공적 사안이므로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김건희씨 본인도 체코 여행을 인정했다. 그래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서울동부지법이 과거 법무부에 '김건희(명신)'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 법무부 직원이 '김건희'와 '명신'으로만 검색하고 김씨의 체코여행 당시 이름이었던 '김명신'으로는 검색하지 않아 회신에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법무부 직원이 옛이름 김명신으로 검색 안 해 누락"

성남FC 수사팀 갈등설에 "견해 차이 있었던 것 같다"…보완수사 묵살 의혹 반박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양재택 전 검사의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에 대해 "관련 출입국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관련 질의에 "법원이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고 국민적 관심사가 된 공적 사안이므로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김건희씨 본인도 체코 여행을 인정했다. 그래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서울동부지법이 과거 법무부에 '김건희(명신)'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 법무부 직원이 '김건희'와 '명신'으로만 검색하고 김씨의 체코여행 당시 이름이었던 '김명신'으로는 검색하지 않아 회신에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전 검사의 경우는 틀린 주민등록번호로 사실조회 신청이 들어와 검색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박 장관은 김씨와 양 전 검사의 중국 여행과 관련한 최 의원의 질의에는 "이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장관이 여기서 그걸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별도의 경로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씨는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7시간 통화록'에서 이 기자가 '검사와 체코에 놀러 간 사진이 있다'고 말하자, "사진을 받았다고? 입수하면 어때? 상관 없는데? 우리가 패키지 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오히려 더 좋지. 사람들하고 다같이 찍은 건데?"라며 "(검사의) 사모님도 아는데, 원래 사모님도 가려 했다가 미국 일정 때문에 (체코에) 못 간 거야"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장관은 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둘러싼 '성남 FC' 사건 수사팀 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사표를 냈다고 하는 차장검사와 지청장의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보완수사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견해 차이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무혐의가 두 번 난 것을 포함해서 법과 절차에 따라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박은정 성남지청장의 '보완수사 건의 묵살'이 있었다는 주장에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박 지청장이 수사를 막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 어느 후보든 선거라는 변수를 생각하지 않고 검찰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박 장관은 또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가 요양급여 불법수급 의혹 사건 2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은 뒤 검찰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왜곡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거꾸로 최씨가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투자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다른 재판을 통해 확정된 사실처럼 드러나 있다. 이런 부분을 재판부가 경시한 것 아니냐는 것이 공판팀의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저를 (법사위에) 나오게 해서 여야 의원님들이 현안질의를 하는 이유는 지금 사실상의 대선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겠느냐"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여당 후보든 야당 후보든 그 가족이든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해 검찰이 명운을 걸고 성역 없이 선거와 무관하게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댓글쓰기

포토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