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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한기평, '붕괴사고' HDC현산 신용등급 하향 검토(종합)

송고시간2022-01-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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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광주에서 대형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한신평은 지주사 HDC[012630]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HDC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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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비용 부담 불가피…브랜드 평판 및 수주 경쟁력 저하 예상"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김아람 기자 =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광주에서 대형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신지훈 연구원은 "사고 현장과 관련한 원가 및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이 결정될 경우 장기간의 준공 지연, 추가 공사에 따른 원가 투입, 수분양자 보상 등으로 손실 및 자금 소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 "분양 차질, 수주 경쟁력 저하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우발 채무와 관련한 유동화증권의 차환 여부, 재무적 대응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에 따르면 올해 내 만기가 도래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유동화단기사채(ABSTB) 규모는 약 1조9천억원이다.

회사 측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충분하나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약화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신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신평은 지주사 HDC[012630]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HDC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신평이 평가한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평가1실 성태경 수석연구원과 배영찬 실장은 "광주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대규모 손실과 브랜드 평판 및 수주 경쟁력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한 PF 유동화증권의 만기 도래로 유동성 대응능력 검토가 필요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등급감시 대상 등록 이후 올해 1분기 중 만기도래 유동화증권에 대한 대응능력, 브랜드 평판 저하와 영업정지 처분 등으로 인한 본원적 사업경쟁력 저하 수준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평은 HDC현대산업개발 무보증사채에 A+, 기업어음에 A2+ 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장기·단기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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