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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네거티브 중단' 李에 "90분만에 재개…새빨간 거짓말"(종합)

송고시간2022-01-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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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인제 와서?'라는 반응을 보일 뿐"이라며 "이유는 단순하다. 이 후보의 말은 너무 가볍게 뒤집히고, 행동은 뱉은 말과 모순돼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원일희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 후보가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정역 문화광장 연설에서 또 네거티브 발언을 했다면서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선언한 지 두 시간 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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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와서? 물타기 꼼수…선거용 눈속임이자 쇼"

이준석 "李, 불리한 상황 놓였다 생각하는지 억울함 호소"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인제 와서?'라는 반응을 보일 뿐"이라며 "이유는 단순하다. 이 후보의 말은 너무 가볍게 뒤집히고, 행동은 뱉은 말과 모순돼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말만 하고 행동이 없다는 비판을 모면할 방법은 단 하나"라며 아무런 조건 없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물쩍 물타기로 자신의 잘못을 넘어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진정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는 호소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시 즉석연설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시 즉석연설

(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이후에도 민주당이 변한 게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약속하자마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법사위에서 '김건희씨 관련 몰래 녹음(7시간 통화)'을 틀었다"며 "강득구 의원은 (김건희씨의) 도치이모터스 계좌(거래내역)에 요건도 안 되는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중단 선언 후 90분도 안 돼 네거티브를 재개했다"며 이 후보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선거용 눈속임이고 쇼라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말 이 후보의 진심을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며 "'네거티브 중단 쇼'하지 말고 원래 살던 대로 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원일희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 후보가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정역 문화광장 연설에서 또 네거티브 발언을 했다면서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선언한 지 두 시간 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꼬리 3년 묻어봐야 황모 안 된다'라는 속담을 인용했다.

이 후보는 화정역 연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공격당하고 의심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도 다 묻힌다"고 말했다.

인터뷰하는 이준석 대표
인터뷰하는 이준석 대표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전북도의회 앞에 정차된 정책홍보 버스(윤이버스·윤석열을 위한 이준석 버스)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2.1.25 sollenso@yna.co.kr

민주당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를 토대로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는 BBS 라디오에서 "상대 당이 들고나오는 의혹의 최대치가 (윤 후보) 배우자의 사적 대화 녹취 파일 중 부적절한 내용이 있느냐로 다투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생각보다 이번 대선 준비를 잘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따지면 저희도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 여러 음성 녹취파일을 부각할 수 있지 않겠느냐. 저희는 그럴 의도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죄의 큰절을 올리고 눈물도 흘렸던 이 후보를 향해서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보다 굉장히 칼 같은 모습을 보였던 사람인데"라며 "본인이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하는지 억울함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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