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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시작…북핵·중국 대응책 등 논의할 듯

송고시간2022-01-21 22:40

작년 10월 기시다 취임 후 첫 정식 회담…화상 방식으로 열려

팔꿈치 인사 나누는 미일 정상
팔꿈치 인사 나누는 미일 정상

(도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작년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사진 갈무리] 2022.1.21

(워싱턴·도쿄=연합뉴스) 류지복 김호준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화상 정상회담이 21일(미 현지시간) 오전 시작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잠깐 만난 두 정상이 화상 방식이지만 정식으로 회담하는 것은 작년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미일 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인도태평양 등 역내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양국 관계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에 이어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까지 시사한 상태라 북한 문제가 주된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는 전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한반도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미중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는 상황이어서 중국 대응 전선에서 양국이 보조를 맞추고 협력하자는 입장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이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이른바 '2+2회의' 외에 외교·경제 장관 2+2회의를 추가로 만들기로 방침을 굳혔고, 이날 회담에서 이를 합의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일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일본은 당초 대면 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사되지 않고 화상정상회담으로 대체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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