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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반달가슴곰, 2년 연속 비무장지대서 포착

송고시간2022-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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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진행한 비무장지대(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2년 연속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비무장지대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 등을 거쳐 보내온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의 무인센서카메라 자료를 분석해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비무장지대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계속 확인되는 만큼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계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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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반달가슴곰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진행한 비무장지대(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2년 연속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비무장지대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 등을 거쳐 보내온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의 무인센서카메라 자료를 분석해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16일에 반달가슴곰 성체 1마리가 처음으로 포착됐고, 그해 5월 29일에는 다른 지역에서 성체 1마리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혔다.

지난해 4월 21일과 8월 21일에는 같은 위치에서 동일한 개체로 추정되는 성체 1마리가 포착됐다. 이 개체는 지난해 6월 1일 다른 위치에서도 카메라에 잡혔다.

2018년 10월 12일에는 어린 새끼(8∼9개월)로 추정되는 반달가슴곰이 무인센서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된 바 있다.

비무장지대 내 반달가슴곰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무장지대 내 반달가슴곰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2018년도의 어린 개체와 2021년도의 성체가 동일한 반달가슴곰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반달가슴곰이 비무장지대 내부에서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는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이번에 발견된 반달가슴곰이 야생 개체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비무장지대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계속 확인되는 만큼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계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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