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최대 '큰손' 6명, 1인당 증거금 729억원 투입
송고시간2022-01-21 17:58
3천644∼3천646주씩 배정…증거금 100억원 이상도 318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1.18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한 사람이 투입한 증거금이 최대 729억원에 달했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6명이 각각 48만6천주를 청약했다.
'큰 손' 청약자 6명이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균등 배정분과 비례 배정분을 포함해 1인당 3천644∼3천646주를 배정받았다.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천만여원 규모다.
6만7천주 이상을 청약하고 증거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낸 투자자는 KB증권, 대신증권[003540], 신한금융투자 3개 증권사에서 총 318명이다.
100억5천만원을 내고 6만7천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에서 502∼504주, 신한금융투자에서 525∼527주를 배정받았다. 대신증권에서는 6만8천주 청약자가 523주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진행한 지난 17∼18일 증권사 7곳에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웃도는 액수로,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는 442만4천여건에 달해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ri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1 17:58 송고
영상
-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댓글수 55
-
한동훈 취임 일성 "검찰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댓글수 38
-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종합)댓글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