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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열공' 돕는다더니 '정력 캔디'였어?

송고시간2022-0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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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원료로 쓰면 안 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함유한 사탕을 국내로 밀수해 '정력 캔디' 또는 '열공 캔디' 등으로 홍보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는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세관이 이런 일을 벌인 수입·유통업체 대표와 국내 영업담당자를 관세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탕을 판매하면서 '정력 캔디' '성 기능 보조제' '피로회복제'라고 홍보했고, 심지어 수험생들을 겨냥해 '열공 캔디'라고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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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식품 원료로 쓰면 안 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함유한 사탕을 국내로 밀수해 '정력 캔디' 또는 '열공 캔디' 등으로 홍보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는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세관이 이런 일을 벌인 수입·유통업체 대표와 국내 영업담당자를 관세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제의 사탕은 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데메틸타다라필'과 한약재 '쇄양'을 넣은 사탕을 위탁 제조한 뒤 일반 사탕으로 속여 국내로 들여온 것입니다.

데메틸타다라필'(Demethyltadalafil)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의 주성분 '타다라필'과 화학구조 및 효과가 유사합니다. 특히 타다라필 유사물질은 심근경색·고혈압·두통·홍조·근육통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이 가능한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데메틸타다라필을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식품 사용금지 물질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쇄양'은 한방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약재입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로부터 밀수해온 사탕에 '마하 캔디'라는 이름을 붙인 뒤 성인용품점·판매대리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개당 1만원에 17만개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사탕을 판매하면서 '정력 캔디' '성 기능 보조제' '피로회복제'라고 홍보했고, 심지어 수험생들을 겨냥해 '열공 캔디'라고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마하캔디 4만5천개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애초 '비아그라 사탕'으로 널리 알려진 '해머캔디'를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하다가 당국의 단속으로 더는 판매할 수 없게 되자 일부 성분과 색상만 바꿔 새로운 제품인 것처럼 '마하캔디'라는 상표로 몰래 수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교준 기자 박혜영 인턴기자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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