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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배달비 1만원 시대…소비자의 선택은?

송고시간2022/0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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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 요즘 배달비에 딱 맞는 표현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나눠 내는 배달 대행 수수료가 500∼1천원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평균 3천300원이었던 수도권 기본 배달대행료가 4천400원 수준입니다. 1년 만에 대략 30% 뛴 겁니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선 거리에 따라 7천∼8천원은 기본이고 최대 1만2천원까지도 됩니다. 1만∼2만원의 치킨, 피자 등을 주문하면서 지불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인데요.

근래 온라인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배달비를 겨냥한 글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에게 묘책이 없을까요? 바로 '더치페이'가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달비 절약 방법'을 담은 글들이 올라 있는데요.

이른바 '공동 구매'입니다. 아파트에서 단체 대화방으로 치킨, 피자, 커피 등을 주문할 때 함께 시키는 겁니다. 누군가 몇 시에 치킨 시킬 것이라고 공지를 띄워 동참자를 모집해 대표자가 한꺼번에 주문하고 각자 음식값 외에 배달비를 'N분의 1'로 내는 거죠.

배달원이 아파트의 특정 동 앞에 도착하면 주문한 걸 각자 받아 가는 식입니다.

이는 대학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다 같이 주문 후 기숙사 로비에서 주문품을 받고 배달비를 나눠 냅니다.

자영업자로서도 이렇게 공동구매를 하면 계산 금액은 커지고 배달부담액은 적어지니 반길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10일 공개된 한국행정연구원 미래행정혁신연구실의 '배송·배달 서비스 관련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불할 의향이 있는 배달비 최대 금액으로 '1천∼1천500원'이 23.2%였고, 그다음으로 '1천500∼2천원'(22.3%), 1천원 미만(13.2%)이 뒤를 이었습니다. 배달비로 2천원 미만을 생각하는 비율이 대다수인 셈입니다.

물론 이런 일을 처음 접하는 배달원이라면 놀랄 수 있습니다. 배달할 주문품의 수량과 개수가 늘어나는 것에도 불만을 품을 수 있는데요. 이런 배달비 더치페이 공동구매가 늘어난다면 배달 거부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배달원 사정을 고려해 배달비를 주문 수량과 무게에 따라 받는 '대안'도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저시급인 9천160원도 벌지 못하는 배달원이 적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교준 기자 박혜영 인턴기자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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