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김포 교회서 13명 추가 확진…누적 189명
송고시간2022-01-20 09:44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교회에서 교인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타지역 거주자 포함)는 189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자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확진자들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자가격리 중인 다른 교인 등 289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이 교회와 감염 연관성이 확인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센터에서 감염된 면장 A씨와 센터 직원 B씨 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이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B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그러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0 09: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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