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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탐구생활] ② "돈 버는 환경보호"…탄소포인트 등 인센티브제 활발

송고시간2022-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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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국민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거나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탄소포인트제'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빈 병을 반납하면 소액을 돌려주는 '빈용기 보증금제' 등으로, 실제 현금이나 현금성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자동차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을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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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시작…빈병 반납하면 1병당 70∼350원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면 연간 5만6천원 절약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국민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거나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탄소포인트제'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빈 병을 반납하면 소액을 돌려주는 '빈용기 보증금제' 등으로, 실제 현금이나 현금성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탄소중립 생활실천안내서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소중립 생활실천안내서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기·물·가스 아끼면 포인트 지급…친환경 운전도 돈 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에는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나 건물, 학교, 가정 등 어디서도 참여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한 후 절감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지급한다.

5% 이상 감축하면 구간별로 포인트가 주어지고, 4회 연속 5% 이상 감축하면 유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 접속하거나 관할 시군구 담당 부서에 방문해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를 연 2회 산정해 포인트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현금·상품권·종량제봉투·교통카드 등 지자체별 혜택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자동차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을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 있다.

매년 2∼3월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올해는 3만대 정도가 혜택을 받게 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ar.cpoint.or.kr)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감축률(%)이나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탄소포인트제나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에코마일리지'(ecomileage.seoul.go.kr)와 '승용차 마일리지'(driving-mileage.seoul.go.kr)라는 비슷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소포인트 지급 기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소포인트 지급 기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올해 시작…빈병 반납하면 보증금

올해부터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가 시행된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 가입해 하나 이상의 실천 활동을 하면 실천다짐금 5천원을 먼저 지급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전자영수증을 1회 발급할 때마다 100원씩 1년간 최대 1만원을 준다.

요기요, 경기도 배달특급 등 배달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하거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1회당 1천원씩 연간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로마티카 등 화장품 가게에 설치된 리필 스테이션에서 세제·샴푸 등을 리필하면 1회당 2천원씩 최대 1만원을 준다.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 3곳의 모바일 앱에서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대여하면 1회당 5천원씩 최대 2만5천원을 적립할 수 있다.

한 사람이 1년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최대 7만원으로, 현금이나 신용카드 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마트나 편의점 등에 갖다주면 소소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다.

1985년 도입된 빈용기 보증금은 2017년 1월 개정돼 현재 소주병(190∼400mL 미만)은 100원, 맥주병(400∼1천mL 미만)은 130원으로 책정돼있다. 190mL 미만의 미니어처 병은 70원, 백화수복 등 1천mL 이상의 병은 350원을 받을 수 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병은 다른 소매점에도 반납할 수 있다. 주점,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상이 아니다.

소매점에 반납하기 불편하다면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111대 무인회수기를 활용할 수 있고, 대량으로 처리하려면 17곳의 반환수집소로 반납해도 된다.

빈용기 보증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무인회수기 등의 위치는 자원순환금보증금관리센터(www.cosmo.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빈 병을 받아주지 않는 소매점을 관할 지자체나 '빈용기 보증금 상담센터(☎ 1522-0082)'에 신고하면 최대 5만원의 보상금도 준다.

빈용기 보증금액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빈용기 보증금액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는 또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발간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절감되는 가구당 비용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전기밥솥 보온 기능 사용을 줄이면 가구당 연간 5만6천547원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18만3천246원을 아낄 수 있다.

이 안내서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내 '발행물'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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