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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다시 잡은 남자 골프 세계 1위 등극 기회

송고시간2022-01-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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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다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9일 현재 세계 랭킹 2위 모리카와가 이번 주 대회 결과로 1위가 될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모리카와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기회는 최근 두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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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UAE 대회 우승하고, 람이 PGA 투어 7위 미만이면 추월

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다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9일 현재 세계 랭킹 2위 모리카와가 이번 주 대회 결과로 1위가 될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는 욘 람(28·스페인)이다. 람은 랭킹 포인트가 9.61점, 모리카와는 8.79점으로 0.82점 차이가 난다.

이번 주 두 선수는 나란히 대회에 출전한다.

유럽 출신 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 나가고, 미국 국적인 모리카와는 옛 유러피언투어인 DP 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만일 모리카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람이 '3명의 공동 7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모리카와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욘 람
욘 람

[AFP=연합뉴스]

모리카와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기회는 최근 두 차례 있었다.

먼저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리카와는 5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 리드를 지켰더라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5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람을 추월하지 못했다.

두 번째 기회는 이달 초에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였다.

이 대회에서도 모리카와가 우승했더라면 람의 순위에 따라 모리카와가 1위가 될 수 있었는데 오히려 람이 준우승, 모리카와는 공동 5위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모리카와의 세계 1위 등극 여부에 미국 언론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그가 만 25세가 되기 전에 세계 1위가 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6년 처음 생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만 25세 이전에 1위가 된 선수는 지금까지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세 명이 전부다.

모리카와는 1997년 2월 6일생으로 만 25세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프로 대회에 가장 적게 출전하고 세계 1위가 된 기록은 우즈의 21개 대회다.

그다음 기록이 스피스의 77개인데 현재 모리카와는 이번 대회가 62번째 대회다.

모리카와는 19일 "(히어로 챌린지 대회 이후) 며칠간 실망이 컸다"며 "그래도 지금은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히어로 챌린지 대회 경험을 통해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안 좋다는 것도 배웠다"며 세계 1위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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