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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운영비 3억4천만원 횡령한 변호사 벌금형

송고시간2022-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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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법무법인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박상현 부장판사)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47) 변호사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 변호사는 광주의 한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며 2020년 3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3억4천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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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억대 법무법인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박상현 부장판사)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47) 변호사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횡령 금액이 크고 아직 피해회복이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자수한 점, 피해 법무법인이 피고인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거듭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 변호사는 광주의 한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며 2020년 3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3억4천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회사 운영 및 자금 집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인이 운영하던 병원의 자금이 부족해지자 병원 운영비와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변호사는 법무법인 내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자수하고 사직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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