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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우주청 반드시 대전에…정치논리 접근 안 돼"

송고시간2022-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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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항공우주청은 반드시 대전에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경남을 방문해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한 반발이다.

허 시장은 이날 새해 첫 브리핑에서 "표의 논리로 접근해 대전시민의 열망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정치권·과학기술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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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남' 공약 재고 요청

새해 첫 브리핑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새해 첫 브리핑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항공우주청은 반드시 대전에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경남을 방문해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한 반발이다.

허 시장은 이날 새해 첫 브리핑에서 "표의 논리로 접근해 대전시민의 열망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정치권·과학기술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일원에 우주항공산업 관련 생산기지가 있고 이를 기반으로 클러스터화하는 것은 산업적인 측면일 뿐"이라며 "항공우주청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기능이 강한 만큼, 산업기반이 있다고 그쪽으로 갈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를 향해 경남 공약의 재고를 요청했다.

한편 허 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로 대전역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충남 예산)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추진, 종점이 유성구 반석역인 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청사∼청주공항 연장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비롯한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 구체화 등을 꼽았다.

충청광역청 설립과 행정구역 통합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충청권 메가시티 관련 사업을 결정하고 관리할 충청광역청을 2024년 설립하는 목표로 용역이 진행 중인데, 좀 더 서둘러 내년에는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세종과 충북 청주 등 인접 지역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충청권 신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해, 신기술 연구개발에서 실증·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함으로써 과학기술 강국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혁신성장 역량을 충분히 살려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도하는 과학수도로 비상하겠다"며 "이것이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으로 직결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밖에 2024년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를 모든 자치구에 설치해 아동뿐 아니라 노인·장애인에 대한 돌봄까지 실현함으로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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