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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우와 가뭄·폭염' 이중고…농업 부문 10조원대 손실

송고시간2022-01-15 05:04

대두·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물가 자극 가능성

가뭄으로 갈라진 브라질 농지
가뭄으로 갈라진 브라질 농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업 부문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파라나주·산타 카타리나주와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주 등에서 장기간의 가뭄과 폭염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금까지 10조 원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대두와 옥수수의 주요 생산 지역이어서 농산물 생산에차질이 예상된다. 또 농산물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전날 남부와 중서부 지역 280여 개 도시에 가뭄·폭염 주의보를 내렸으며, 농업 전문가들은 "가뭄과 폭염으로 농산물 생산이 줄어들면서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폭우로 진흙탕 된 브라질 남동부 지역 축구장
폭우로 진흙탕 된 브라질 남동부 지역 축구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10∼11월부터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24명,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34명이 사망했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동부 지역의 상파울루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 에스피리투 산투주, 고이아스주에서도 폭우로 강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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