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생명 구하고 생명존중대상 상금도 기부한 해양경찰관
송고시간2022-01-14 13:56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침몰 어선 승선원을 구조하는 등 인명 구조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을 받은 해양경찰관이 상금마저 기부해 눈길을 끈다.
1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 소속 신태호 경장은 최근 1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포항시 구룡포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돈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한 생명존중대상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다.
신 경장은 지난해 4월 구룡포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어선의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고 지난해 7월 장기면 한 갯바위에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는 등 많은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생명존중대상을 받았다.
그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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