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스윙보터' PK 찾는 윤석열…전통 보수층 다잡고 安風 견제

송고시간2022-01-14 11:36

beta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경남은 과거 보수 진영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전통적 표밭이었지만 최근 몇 년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존재감을 키웠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는 선거 당시 정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스윙보터' 지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첫 일정 민주묘지 참배…'정권교체=反독재' 구도로 승리 결의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하는 윤석열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하는 윤석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2.1.14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PK 행보는 지난달 3일 이준석 대표와의 '울산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지난 6일 당내홍을 봉합한 이후로 첫 지방 일정이기도 하다.

부산·경남은 과거 보수 진영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전통적 표밭이었지만 최근 몇 년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존재감을 키웠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는 선거 당시 정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스윙보터' 지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부울경 첫 일정으로 3·15 민주묘지 참배
윤석열, 부울경 첫 일정으로 3·15 민주묘지 참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2.1.14 uwg806@yna.co.kr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모두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하는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부울경 지지율은 이재명 35%, 윤석열 33%로 집계됐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울경은 이재명 36.1%, 윤석열 34.6%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팽팽한 가운데 부산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두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부울경 지지율은 NBS 15%, MBC 10.4%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전통의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안 후보의 상승세를 견제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윤석열과 안철수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윤석열과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5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후보의 일정은 오후 경남 창원의 3·15민주묘지 참배로 시작된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다 희생된 마산 시민들을 기리는 장소다. 최초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되는 3·15의거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돼 이승만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냈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 반독재 민주화 투쟁 정신을 계승해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할 예정이다.

진보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민주화 의제를 가져와 중도층 표심에 호소하고, 민주당과 경쟁을 '독재 대 반독재' 프레임으로 가져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은혜 공보단장은 "독재에 항거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성지로, 국민의힘을 키워낸 어머니와도 같은 PK에서 3월 9일을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 정권교체에 부응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1967년부터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4천200여 쌍에게 무료 결혼식 봉사를 한 백낙삼·최필순 부부를 만난다.

또 창원 경제의 주요 축이지만 경쟁력을 잃어가는 봉암공단의 기업인들을 만나 지역 경제·산업 부흥 방안을 모색한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장 찾아 대화하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장 찾아 대화하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가 2022년 1월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 관전을 앞두고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트로피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로 경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부산에서 순직선원위령탑 참배 및 해상선원노조 간담회,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울산으로 이동해 울산 선대위와 승리 의지를 다진다.

기사에 인용한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9.3%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방식은 응답률 22.5%의 전화 면접조사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lueke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