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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의사당 난입 사태' 배후 美 극우단체 창립자 체포

송고시간2022-01-14 04:22

'오스 키퍼스' 지도자 로즈, 선동 음모 혐의로 기소

오스 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
오스 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1년 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극우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지도자가 기소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날 오스 키퍼스 창립자인 스튜어트 로즈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은 로즈를 포함해 오스 키퍼스 회원 10여 명을 선동 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역 군인들이 주축이 된 오스 키퍼스는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 일반 시위 참가자들과 달리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오스 키퍼스 회원들은 의사당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도 전술 대형으로 이동했다.

지난 2009년 이 단체를 창립한 로즈도 육군 특수부대 출신이다.

로즈는 사건 당일 의사당 내부로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의사당 내 오스 키퍼스 회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지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로즈는 2020년 11월 대통령 선거 직후 오스 키퍼스 회원들에게 시가전에 대비해 총알을 준비하라고 하는 등의 메시지를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사당 난입 사태 이틀 전에는 오스 키퍼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봉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로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로저 스톤 등 보수 인사들의 경호를 위해 워싱턴DC에 집결했을 뿐이고, 의사당 진입은 개별 회원들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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