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광주 화정아이파크, 39층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
송고시간2022-01-11 17:39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중인 고층아파트의 구조물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의 모습. 2022.1.11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천정인 기자 =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외벽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타설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사인 현대사업개발 등을 통해 이날 투입된 작업자 둥 연락 두절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2.1.11 hs@yna.co.kr
현재까지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중 2명은 도로변 지상 컨테이너에 있다가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갇혔으며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75명과 경찰관 30명, 공무원 등 관계자 25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내부로 투입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11 17: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