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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한파 등에 지난해 173조원 피해…역대 3번째

송고시간2022-01-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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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해 허리케인과 화재와 폭염, 한파 등의 자연재해로 688명이 숨지고 1천450억 달러(약 173조4천억원)의 재산 피해가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가환경정보센터(NCEI)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피해 금액은 2020년(950억 달러)보다 53% 늘어났고 198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3번째로 많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미 중부를 덮친 토네이도를 비롯해 허리케인 '아이다', 서부의 산불과 폭염, 텍사스 한파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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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연재해 보험 청구액 143조원 역대 2위

허리케인 '아이다'로 쓰러진 미 루이지애나주 전봇대
허리케인 '아이다'로 쓰러진 미 루이지애나주 전봇대

[호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미국에서 지난해 허리케인과 화재와 폭염, 한파 등의 자연재해로 688명이 숨지고 1천450억 달러(약 173조4천억원)의 재산 피해가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가환경정보센터(NCEI)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피해 금액은 2020년(950억 달러)보다 53% 늘어났고 198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3번째로 많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 넘는 손실을 일으킨 재해는 20차례 있었다.

지난달 미 중부를 덮친 토네이도를 비롯해 허리케인 '아이다', 서부의 산불과 폭염, 텍사스 한파 등이 대표적이다.

NCEI는 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의 재해로 인한 비용이 7천420억 달러 이상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이 기상이변에 점점 취약해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작년은 미국이 127년 만에 4번째로 더웠던 해로 평균 기온은 화씨 54.5도(13℃)로 20세기 평균보다 2.5도 높아졌다.

미국에서 1980년 이후 일어난 모든 재난의 총비용은 2조1천600억 달러(약 2천580조원)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뮌헨재보험(Munich Re)은 지난해 자연재해로 각국 보험사들이 1천200억 달러(약 143조4천억원)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미국이 전체 손실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손실만 360억 달러에 이르며 텍사스주를 강타한 한파는 150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뮌헨재보험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더 많은 기상이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예년과 비슷한 약 1만명이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건까지 포함한 전체 손실은 2천800억 달러로 역대 4번째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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