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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오픈 나올 수 있을까…나달은 "출전 허가해야"

송고시간2022-01-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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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10일 호주 연방 법원으로부터 자신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 결정의 효력 정지 재판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5일 호주 입국을 시도했으나 호주 연방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했다.

10일 재판에서 조코비치가 이겼지만, 그가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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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는 조코비치 승소…호주 정부는 직권으로 비자 취소 검토

노바크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법원에서 열린 1라운드 대결에서 이겼지만, 호주오픈테니스 대회 출전이라는 '2라운드'마저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조코비치는 10일 호주 연방 법원으로부터 자신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 결정의 효력 정지 재판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5일 호주 입국을 시도했으나 호주 연방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했다.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호주 정부는 조코비치가 그 어느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 열리는 빅토리아 주 정부와 호주 테니스협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고 호주에 도착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코비치를 기다린 것은 난민 수용 시설로 알려진 호주 시내 격리 호텔이었다.

일단 10일 재판에서 조코비치가 이겼지만, 그가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호주 정부가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 비자를 취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경우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당하게 되며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된다.

조코비치가 호주 정부의 두 번째 비자 취소 조치에 다시 법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대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조코비치 지지 의사를 표시하는 팬들.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조코비치 지지 의사를 표시하는 팬들.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조코비치가 승소한 이후 "호주 이민부 앨릭스 호크 장관이 조코비치 비자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호주 이민부 대변인의 말을 보도했다.

이민부 대변인은 "오늘 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이민부 장관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할 재량권을 갖고 있다"며 "호크 장관은 현재 이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의회 대변인 이비차 다치치는 이날 판결 이후 "이번 법원 판결로 상황이 끝나야 한다"며 "호주 당국이 다시 조코비치를 추방하고, 3년간 입국 금지 조치를 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코비치의 '라이벌' 중 한 명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이날 스페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어떤 것이 옳은지는 결과가 나왔다"며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 뛰도록 하는 것이 공정한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나달은 "법원에서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 뛸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이에 따르는 것이 옳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가 안 뛰는 것이 더 좋긴 하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다만 호주가 코로나19 관련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코비치의 입국을 끝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emailid@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KDWs8H8W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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