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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마을 3곳에 30억원 지원

송고시간2022-0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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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로 5년간 부침 끝에 2020년 말 첫 삽을 뜬 충북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1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으로 환경적 영향을 받는 지역을 결정 고시했다.

음성군은 원주지방환경청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정합의 내용을 반영해 두 지역을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지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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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원당2리, 이천시 율면 총곡1·2리 대상

내년 상반기 공사 마무리…분뇨·음식물 하루 95t 처리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주민 반발로 5년간 부침 끝에 2020년 말 첫 삽을 뜬 충북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음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
음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으로 환경적 영향을 받는 지역을 결정 고시했다.

고시지역은 음성군 감곡면 원당2리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총곡1·2리다.

음성군은 원주지방환경청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정합의 내용을 반영해 두 지역을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지역을 결정했다.

두 지역에는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된다.

음성군은 이달 말께 원당2리에 20억원, 총곡1·2리에 10억원을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충북지역 가축의 18%가 사육되는 음성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 상반기까지 국비 등 211억원을 들여 감곡면 원당리 1만7천685㎡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건립 중이다.

이 시설은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가축분뇨 70t과 일반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25t을 통합처리한다.

앞서 음성군은 지역의 축산농가가 분뇨를 위탁 또는 자체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2015년 공모를 통해 원당리를 가축분뇨처리시설 예정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인접한 이천시 율면 주민들이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며 반발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의 중재로 친환경적 시설 건립, 악취 자동 측정시설과 악취 농도 실시간 알림판 설치, 음성군과 이천시 공무원·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운영 협의체 구성 등을 조건으로 양측의 타협을 끌어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양보와 협조로 추진되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친환경 시설로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인근 1만1천893㎡에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조성한다.

52억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해 온수를 생산, 인근 농가 온실과 농산물 선별장, 주민 편의 시설에 공급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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